강화 부싱은 싸고 효과 좋은 뛰어난 파츠이다.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지만, 부싱이 상당히 중요한 파츠라는 것은「비전 1」에서 쓴 대로이다. 틈틈이 얼라이먼트를 조정해도 부싱이 삐리하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스펜션을 튜닝함에 있어서, 최후의 수가 되는 게 부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스프링과 댐퍼의 교환, 얼라이먼트 조정이 기본적인 양념이라고 한다면, 부싱은 마무리에 넣는 소스 정도일까? 부싱이 삐리하면 서스펜션 전체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중요도를 따져보면 상당한 무게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통상의 부싱은 고무제이지만, 차종에 의해서는 스포츠 킷이라고 보다 단단한 고무제, 경질 우레탄제, 나일론제 등, 잘 휘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부싱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보통 강화 부싱이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이 중에서 내가 추천하는 건 단단한 고무. 나일론 등 탄성이 없는 소재로 만들어진 부싱은, 노면으로부터 받는 여러 가지 충격을 직접 보디에 전달해 버린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부싱을 넣어 놓는 건데, 그러면 본말전도 이잖아? 특히 공도를 달리는 경우는, 큰 단차를 넘거나, 노면의 구멍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부싱이 고무제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 나일론제라면 서스펜션 마운트에 균열이……라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
강화부싱이 나와 있지 않는 경우에는, 순정 부싱도 상관없다. 3만~4만㎞ 정도 달린 차의 부싱은 상당히 피로가 쌓여있기 때문에,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차가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 날 것이다.「최근 보디강성이 떨어진 것 같은데…」라고 느낀다면, 대부분은 부싱의 열화가 원인이다. 공임이 좀 비싸긴 하지만, 파츠 자체는 저렴하기 때문에 아끼지 말고 자주 교환하자.
서스펜션계통의 부싱과 함께, 원래는 엔진 마운트도 5만~6만㎞ 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FF차는 엔진 마운트에 걸리는 부담이 상당하다. 들인 만큼 효과는 확실하니, 과감하게 교환해 보라고.
必勝! 足まわり秘傳 - 土屋圭一 p154~155
필승! 하체비전 - 쯔치야 케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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