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로의 길!!
LANCER EVOJISAN 중년에보 다이제스트
EVOⅠ 구입시의 사양
■ 3년 된 차에 주행거리 약 3만㎞. JAF 짐카나용 경기차량이었기에, 하체와 디퍼런셜, 클러치 이외에는 완전 순정. 차고도 순정이었지만, 구입직후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낮췄다. 거의 끝난 클러치도 구입과 동시에 강화제품으로 교환. 그리고 리어 스포일러를 떼버린 덕에, 중년이 탈법한 외관이 되어 버렸다!? 이게「중년에보」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다.
3. 유온상승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자.
■ 유온이 가볍게 130도를 넘어버리는 란에보에게 유온의 상승은 심각한 문제다. 여기서 오일쿨러 주위를 가공하기로 하였다. 조수석측의 프론트 휀다 라이너가 루버 형상으로 되어 있지만, 여기에 구멍이 뚫려있지 않은 것이다! 주행풍이 빠져나갈 장소가 없기 때문에, 일단 루버에 구멍을 뚫자. 이걸로 엔진에 부담을 주지 않고 하이 페이스로 달리면, 90도 전후까지 내릴 수가 있다. 좀 귀찮지만, 루버의 모양대로 에어가 아래쪽으로 빠지게 구멍을 뚫을 것. 휀다 라이너를 탈착하고, 달군 컷터 나이프 등으로 자르면 간단하다. 다음으로 오일쿨러 코어를 25단으로 교환. 란에보용 킷이 없기 때문에, 맞춤제작으로 장착한다. 범퍼 스테이를 피해서, 되도록 범퍼 구멍의 정면에 위치하게 알루미늄 판으로 스테이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에어를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알루미늄 판으로 정류판도 추가. 140~150㎞/h 정도로 주행하면, 여태까지 유온이 90도를 약간 넘었던 것이, 87도까지 밖에 안 올라가게 되었다.
7. 오토 워터 스프레이 제작
■ 에보에는 순정으로 인터쿨러에 물을 뿜는 워터 스프레이가 장착되어 있지만, 코스를 공략하면서 조작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워터 스프레이에 신호를 보내서 부스트가 정압에 되었을 때에 물을 간헐적으로 분사하게 하였다. 물론 기존의 매뉴얼 조작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작업에 필요한 것은 수동, 자동 변환에 필요한 토글스위치와 전선, 간헐 릴레이.(와이퍼나 깜빡이에 들어가는 속도를 임의로 변환시키기 위해 시판되어 있는 릴레이) 부스트가 정압이 되면 점등되는 인디케이터가 순정 미터 패널내에 있으므로, 이 인디케이터의 신호를 따서 릴레이에 넣으면, 릴레이가 작동한다. 이 릴레이가 물 분사 펌프를 움직이면, 부스트에 연동되어 인터쿨러가 식는 시스템이다. 인디케이터부터 프린트 된 배선을 따라가면, 커플러를 향해 오른쪽 아래에 녹색배선이 신호선이다. 그리고 자동으로 연속사용을 하면, 순식간에 물이 없어지니까,(워셔액과 워터 스프레이 탱크는 공용) 물탱크는 따로 준비하는게 좋다.
20. 라지에이터 장착으로 수온 OK
■ 란에보는 수온이 잘 올라가지만, 시판된 대용량 라지에이터를 찾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제작을 라지에이터 업자에게 의뢰하였다. 양산품에 비교하면 비싸지긴 하지만, 일부러 튜닝 했는데 수온이 걱정되서 엑셀을 밟지 못한다는 것도 슬프지 않은가……그래서 기존 라지에이터 보다 3배 두꺼운, 대폭 칼로리 업 된 라지에이터를 장착했다. 순정에서 틀을 떴기 때문에 당연히 면적은 동일하다. 전동 팬이나 코어의 장착 부위도 변하지 않지만, 라지에이터 캡만은 닛산차 것을 유용한다. 다만 제작된 라지에이터가 상당히 두꺼웠기 때문에, 제대로 들어갈지 걱정되었다. 중년 에보호는 터빈을 배터리가 있던 위치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배기 매니폴더와 전동 팬과의 클리어런스가 매우 좁다. 하지만 가까스로 들어갔다. 훗……. 장착후의 효과는 대단했다. 풀 스로틀의 고 부스트 주행이 계속되면, 주행풍을 받아도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이 없어졌고, 통상주행에서도 90도 정도였던 것이, 87도로 안정되었다.
CARBOY LANCER EVOLUTION
TUNING BIBLE vol.4 p.106~p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