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 SPEED2012. 3. 15. 12:16


 

프로 레이서에게 듣는
드라이빙 테크닉 향상의 계기







 

타니구치 노부테루
 


드라이빙 테크닉 향상 STORY


10년간의 염원이었던 GT300 클래스 재패와, 시빅 인터 시리즈 제압

지금 최고로 "잘나가는" 드라이버 타니구치 선수는, 모두 알고 있듯이 드리프트 출신

레이스 데뷔는 다른 선수보다 늦었지만, 드리프트 경력은

그가 레이스를 펼치는데 있어서 결코 헛된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고갯길 출신인 그가 어떻게 빨라질 수 있었는가를 들어보자.






고갯길의 소년이 만들어낸 독자적인 드라이빙 테크닉 이론


16세에 미니바이크 레이스를 시작하여, 19세에 고갯길 데뷔. 5대의 86을 탄 뒤, 24세에 S14 실비아로 바꿔탔다. 그때엔 이미 출신지 히로시마에선 유명인이었던 타니구치 노부테루.

「내가 히로시마 시절부터 신경썼던 부분은, REV DVD에서도 말 했지만 "조작계통의 유격을 없애는 운전" 이었어.」

스테어링의 센터, 타이어, 서스펜션. 차의 모든 조작 파츠에는 약간의 "유격"이 있다. 먼저 그것을 없애주면 차가 빨라진다고, 청년 타니구치는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걸 처음 본건 베스트 모터링에 나온 배틀씬이었어. 그 중에 나카타니(아케히코)씨나 쿠로사와(모토하루)씨가, 브레이킹을 끝내고 스테어링을 쓰윽 한번 꺽는단 말이야. 그리고 거기서 조심스럽게 더 꺽어가. 처음에는 그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그래도 너무 신경쓰여서 따라해 봤지.」

타니구치식으로 설명하면, 일단「1의 조타」를 넣는다. 그것이 완료되면 천천히「2의 조타」를 꺽기 시작한다. 이런 조작에 의해, 차는 안정된 코너링을 시작할 수 있다.

「버킷시트를 예로 들어보면, 어깨와 시트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있자나? 그래서 코너 진입 전에 몸으로 가볍게 시트를 눌러주지. 그러면 G가 걸려도, 몸이 흔들리지 않아.

서스펜션도 마찬가지야. 코너링 초기부터 스테어링을 확 꺽으면 거동이 흔들리지만, 1의 조타로 서스펜션을 살짝 눌러주면, 2의 조타부터는 안정적으로 빨리 달릴 수 있다는 거야.」

그건 마치 서스펜션 세팅에 있어서, 스프링에 프리로드를 걸어주는 것과 비슷하다.

「중요한건 한번 꺽은 스테어링을 되돌리지 않도록 하는 것」

스테어링을 더 꺽어주는건 괜찮지만, 되돌린다면 그건 실패라는 것이다.

「이건 빨리 달리지 않아도 할 수 있으니까, 커브만 있으면 어디서라도 연습 할 수 있어. 타이어에서 하중을 느끼는 연습이니까, 코너의 R을 읽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조작에 신경쓰는게 좋아. 그러니까 스테어링을 미는 느낌이지. 정확한 조작을 할 수 있으면 폼이야 자연스럽게 하면 되지만, 나는 미는 타입이야.」

이 방법이라면 우리들도 일상적으로 연습할 수 있겠군요.








레이싱 드라이버로서의 길을 걷다.


상경한건 27세. 29세에 처음으로 비츠 레이스에 출장하고, 염원하던 알텟쟈 원메이크에 나간 건 30세로, 상당히 늦었었다.

「이쪽으로 와서 자주 연습했던 건『한번 눌린 하체나 타이어를 반발시키지 않는 주행』 브레이킹부터 스테어링 조작으로 유격을 없애고, 더욱 꺽어 가지. 여기서 눌린 서스펜션을, 코너링 중에 되돌아오지 않도록 하는 것.」

즉, 그것은 타이어에 걸린 하중을 유지하면서 코너링 하는 것을 의미한다.

「차와의 일체감을 높이는 트레이닝으로, 직접 랩타임 단축과 연결되는 연습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조작을 빠른 시간내에 하는 것이, 빨리 달리기 위해 필요해 질꺼야.」

그럼 중급자 이상이 되면,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까?

「차를 적극적으로 돌린다는 의식을 가져야 해. 여기서는 브레이킹이 크게 관계될 거라고 생각해.」

시판차의 세팅은, 기본적으로 언더스테어. 그러니까 일단 그걸 돌리기 위해서는,「브레이크를 남기는」조작을 익혀야한다.

브레이킹을 마치고 스테어링을 꺽기 시작할 때, 브레이크 패달을 갑자기가 아닌, 천천히 떼 간다. 이 조작으로 인해 프론트의 하중이 빠지지 않고, 차는 돌려고 한다. 그래서 이것이「돌리는 브레이크」라고도 불린다.

돌리는 브레이크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에서 확실히 브레이크 패달을 밟지 않으면 안되는것은 말 할 필요도 없겠지.








타니구치 노부테루가 생각하는 궁극의 코너링


「하지만 정말로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안되. 궁극의 코너링은『브레이크를 남기지 않고 달리는』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브레이킹의 정석이 빠르지 않다고? 도대체 무슨 말일까?

「아슬아슬한 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남기면, 바깥쪽 프론트 타이어에 집중적으로 하중이 걸리지. 그 때 언더스테어 경향의 머신이라면, 밖으로 부풀어 버리기 때문에 그 이상 스테어링을 꺽지 못해. 거꾸로 오버스테어 머신이라고 해도, 역시 스핀해 버리기 때문에, 그 이상 스테어링을 꺽지 못하지. 그러면 빨리 달리지 못하자나?」

그럼 도데체 어떤 조작을 하는 걸까?

「바깥쪽 프론트 타이어에 집중된 하중을, 턴 인을 하고 나면 이번에는 바깥쪽 리어 타이어에 분산시키는 거야. 리어 타이어를 지면에 눌러주면, 그립의 총합이 늘어나니까, 거기서 스테어링을 꺽는게 가능해 지는거지. 거기서 차가 훅 돌아가는거야……무슨 말인지 알려나?」

포뮬러 드라이버들은「클리핑 포인트 까지 브레이크를 남긴다.」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브레이크를 남긴 채로도 강렬한 그립이 남아있는 슬릭 타이어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이다. 그립의 한계를 모두 사용해서 달리는 드라이버일수록, 브레이크를 남기지 못하게 된다는 게, 타니구치 선수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래서 타니구치 선수는 드라이에서도, 웻에서도 빠르다.「궁극의 코너링은, 돌고 싶은 때는 브레이크를 떼라! 라고」

하지만 그 영역까지 들어가면, 드라이빙 테크닉만으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런 주행이 가능한 머신 세팅인 필요해지지. 참고로 언제까지나 브레이크를 남기고 달리는 드라이버는, 내 세팅을『오버스테어가 심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그 영역을 사용해서 돌지 않으면, 진정한 속도영역에 도달하지는 못할거라 생각해. 이건 확실히 말해서 아마추어 레벨의 얘기가 아니니까, 몰라도 되. 이 세팅을 하는 건 포뮬러 닛뽄에서도, 한명 뿐이라고 엔지니어로부터 들은적이 있어.」

참고로 그 드라이버는, 세계에 통용되는 외국인 선수이다.

늦은 레이스 데뷔에서 약 10년. 타니구치 선수가 이룬 드라이빙 테크닉에 의해, 올해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이름을 반환. 염원의 GT300 클래스 챔피언을 드디어 획득했다.

「내 드라이빙은 완전히 나만의 스타일이야. 하지만 미니바이크 시절부터, 항상 생각하면서 드라이빙을 해 왔어. 머신 컨트롤에 공포감이 없는 건, 드리프트를 해 온 경험 때문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무섭지 않다는 건 절대 간이 크다는게 아니라, 그 뒤에 어떻게 될지가 전부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모든 거동은 자신의 조작에 관계가 있고, 모두 확실한 이치가 있어. 그걸 이해할 때 까지 달려야 해.」

그 주행에서, 이치를 뛰어넘은 천재라고 불리는 타니구치 선수. 하지만 그 밑바탕이 되어 있는 것은, 결코 천재성이나 감성이 아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독자적으로 만들어 낸 드라이빙 이론인 것이다.








SKILL UP POINT ▶▶▶

순정차는 기본적으로 언더

순정 차는 안전상의 이유로 스테어링 특성이 기본적으로 언더스테어다. 그 머신으로 코너를 돌기 위해서는, 일단 레브에서도 계속 말해온「돌리는 브레이크」을 마스터 할 필요가 있다, 라고 타니구치 선수도 말한다. 브레이킹으로 속도를 확실히 줄인 뒤에,「브레이크를 남기다 = 브레이크 패달을 급격하게 떼지 않고 천천히 릴리즈 시켜서 하중을 프론트 타이어에 계속 남겨둔다.」라는 것에 의해, 그 강한 언더스테어를 없애는 운전이다.





SKILL UP POINT ▶▶▶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의식한 스테어링 워크 연습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의식한 스테어링 조작이, 드라이빙 테크닉 상승의 열쇠가 된다. 이를 위해 타니구치 선수가 준 어드바이스는 두 개. 첫 번째는 스테어링을 꺽기 전에「준비단계」를 만드는 것. 이것을「1의 조타」라고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처음에 가볍게 스테어링을 꺽어서 서스펜션의 유격을 없앤다. 이 동작으로, 스테어링을 본격적으로 꺽을 때(2의 조타), 타이어에 급격하게 하중이 걸리지 않게 되어, 거동이 안정된다. 코너에 진입하면, 더 꺽는것은 좋지만, 되돌리게 된다면 실패다. 두 번째는, 이렇게 누른 서스펜션을, 이번에는 반발시키지 않아야 한다. 타이어에 일정하중을 걸기 위한, 평소에도 연습이 가능한 방법이다.





SKILL UP POINT ▶▶▶

프로레벨의 머신세팅

「궁극의 코너링은 브레이크를 남가지 않고 달리는게 이상적」이라고 타니구치 선수는 말한다. 클리핑 포인트까지 브레이크를 남기는 주행은, 하중을 프론트 바깥쪽 타이어에 집중시켜버려, 차의 코너링 한계를 낮추게 된다. 프론트 타이어에 집중된 하중을, 그 다음에는 리어 타이어로 옮긴다. 그리고 나서 코너링 하는 게 제일 빠르다. 그러니까 레이스카를 세팅할 때는, 턴 인에서 브레이크를 남기지 않고 도는, 뉴트럴스테어를 지향하고 있다.








                                                                                                                               REV SPEED         p.58~p.59

                                                                                                                               December 2011 No.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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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itama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