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이가 굴러가다 멈추다를 반복하다 얼마전에 출고 했습니다.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보고 세팅도 좀 할까 했는데, 트랙데이가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다녀왔습니다.

 

 

 

 

 

 

...

 

 

 

 

 

 

예전에 태백에서 퍼지기 전과 달라진 부분은...

 

야생이가 자랑하는 OHLINS 쇽이 하나 터져버리는 바람에, A'PEXi 다운 스프링 & OHLINS 순정형 댐퍼 조합을 버리고

Tein Mono Flex 뎀퍼로 바꿨습니다.

 

 

 

 

결과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Tein Mono Flex 라고 하면 테인에서 상당히 높은 그레이드에 속하는 뎀퍼입니다만, 오린즈에 비할바는 아니더군요.

 

제가 원하는 뎀퍼가 스트리트에서는 약간 딱딱하고, 서킷에서는 약간 무른, 어디서나 그 세팅 그래도 달릴 수 있는

뎀퍼인데, 오린즈는 그 조건을 만족시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인은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설정해 놓은 세팅은 스트리트에선 너무 딱딱하고, 서킷에선 너무 무르더군요.

그 와중에 지금 스프링을 다 풀러놓은 상태인데 앞쪽이 너무 튑니다.

 

 

 

뭐 일상주행을 더 불편하게 하고, 서킷을 노리는 세팅을 하지는 않을거니, 뭔가 방법을 찾아 봐야죠.

 

 

 

 

 

 

 

 

 

 

 

 

 

 

 

 

 

그리고 뎀퍼 교체와 함께 TRD의 로워암 부싱을 버리고, ASK SPORTS에서 사용하던 개조 필로우볼 로워암으로 교체했습니다.

 

 

뭔가 좋아졌을텐데...

전혀 모르겠습니다.

 

단지 소음이 늘었습니다.

 

 

 

 

 

 

 

 

 

 

 

 

 

 

 

 

 

 

휠, 타이어도 바꿨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앞 16인치, 뒤 17인치 세팅을 버리고, 앞뒤 다 17인치로 갔습니다.

타이어는 요코하마 S.drive 205/45-16에 235/40-17이었던게, RS3 215/45-17에 XS 245/40-17로 바꿨습니다.

 

 

한단계 그립이 좋은 타이어를 끼웠고, 사이즈도 커 졌습니다.

분명히 그립이 좋아졌을 겁니다.

 

뒤가 날아가는 느낌이 예전과 전혀 변함이 없는건 제 착각일겁니다.

 

 

 

 

 

 

 

 

 

 

 

 

 

 

 

그러고 보니 오일이 줄줄 새던 터빈도 오버홀 했습니다.

 

일단 오일은 안샙니다.

 

 

 

근데 성능이 좀 나빠진듯?

차가 느리게 느껴지는건 제 드라이빙 스킬이 늘어서일까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로즈웰 외계인에게 수면학습을 당했는지도...-_-;;

 

 

 

 

 

 

 

 

 

 

 

 

 

뭐 예전과 바뀐 부분이 이 정도 인것 같네요.

GT윙이 전에 달려있었는지 아닌지는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안납니다.

 

 

 

 

 

 

 

 

 

 

 

 

 

 


 

같이간 S2000에 달려있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많이 느리지만, 뭔가 아름다운 라인을 그리고 있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그러고 보니 MR2로 빨리 달리려면 아름다운 라인은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었는데...-_-;;

 

 

 

 

 

 

 

 

 

 

 

 

 

같이 다녀온 S2000과 한장...

 

뒤에는 12번가에서 급조한 천막...

차는 대충 가도, 쉴 준비는 철저하다.

이것이 바로 중년 라이프...

 

 

 

 

 

 

 

 

 

그리고 이 날 얼마 되지도 않는 데이타를 얻기도 했습니다.

 

 

 

 

일단 유온이 문제입니다.

뭐 언제나 그랬죠.

 

 

RPM 4500 정도, 부스트는 0.7바 정도로 엑셀 패달을 2/3 밟고 달리면 오일온이 122-123도로 안정됩니다.

안정된다고 말 할 정도로 괜찮은 오일온인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달리는데 큰 문제는 없더군요.

 

 

 

그런데 이 정도로 달리면 안산 한바퀴 도는데 2분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국산 준중형 보다 느린거죠.

7500 회전에 1.3바 까지 세팅되어 있는데 이걸 언제 써 볼수 있을지...

 

 

참고로 야생이에는 그레디의 10단 오일쿨러가 미션옆에 삐딱하게 달려 있는데도 이 모양입니다.

오일쿨러 장소를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그리고 브레이크가 영 안듣습니다.

예전에 엔진 다 부서지고 개판으로 매핑 했을때는 브레이크 완전 좋았었는데, 이젠 완전 안서는군요.

 

 

전후 밸런스를 생각해서 앞,뒤 다 엔들리스의 새파란 캘리퍼로 가고 싶지만, 차값을 하염없이 상회하는 관계로

디스크 사이즈만 키워 볼까 합니다.

 

프론트에는 스카이라인 34 GTT, 리어에는 RX-7 17인치용 디스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미 사 놓은지 1년이 다 되 갑니다. 젠장...

 

 

 

 

 

 

 

 

 

 

 

 

 

 

 

 

뭐 일단 이 정도로 부활 주행을 마쳤습니다.

언제나 지나온 길 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멀기는 합니다만, 올 시즌을 그냥 보내지 않은것에 만족해야겠죠.

 

인생의 한 가운데 떡 버티고 서 있는 중년청춘의 유쾌한 카라이프는 가드레일을 넘을 때 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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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itama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