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하체비전2011. 9. 9. 12:20

비전 5장


스프링이 먼저인가?
댐퍼가 먼저인가?
이것이 서스펜션 튜닝의 포인트다.




움직이지 않는 서스펜션과 딱딱한 서스펜션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쇼룸에 전시되어 있는 차의 본넷이나 트렁크를 열심히 손으로 눌러봐서, 서스펜션이 얼마나 단단한지 확인해 보려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다. 나도 전에는 그 짓을 했었지만, 사실 그걸로는 서스펜션이 딱딱한지, 부드러운지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서스펜션은 G에 의해 롤링되는 차체의 무게를 지탱하는 파츠임과 동시에, 노면에서의 입력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파츠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누르는 힘과, 아래에서 쳐 올리는 힘은 전달되는 루트가 다르다.
튜닝용 댐퍼라고 불리는 물건 중에서는, 손으로 잡고 스트로크 시켜보려고 해도 왠만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도 있다. 이 시점에서 「오오, 역시 감쇄력이 높군」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혹시, 이런 댐퍼는「움직임이 둔한」댐퍼일 뿐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으면 케이 오피스의 댐퍼를 손으로 움직여 보길 바란다. 어처구니없이 가볍게 움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게 된다.
노면이 약간 안좋은 곳이나, 얕은 단차에서도, 그 충격이 탁탁 전해져 오거나,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흔들흔들 요동쳐 버리는 서스펜션을「단단한 스포티」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찬성할 수 없다. 내 나름대로의 평가기준으로서, 「서스펜션은 움직이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속주행에서의 높은 G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스프링 레이트와 댐퍼의 감쇄력은, 실은 서스펜션의 움직임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감쇄력을 높인다고 움직임이 둔해져 버리면, 진짜 기술력이 있는 메이커라 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순정 댐퍼는 코스트의 문제(자동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가격은 한짝에 1000엔 정도라고 한다.)나, 성능보다 내구성을 우선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지기 쉽지만, 비싼 돈 들여서 구입하는 튜닝용 댐퍼를 똑같이 만들면 어쩌자는 건지.
진짜로 좋은 서스펜션은, 감쇄력에 상관없이 잘 움직인다. 게다가 롤의 양과 속도도 적절하다. 단순하게 움직임이 둔한 서스펜션을「하드하고 스포티」라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일단, 이점이 서스펜션의 성능을 파악하는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必勝! 足まわり秘傳 - 土屋圭一     p140~141
                                                                                            필승! 하체비전 - 쯔치야 케이이치
                                                                                                              

Posted by saitamaboy